요추 미끄럼증

개요

요추 미끄럼증은 어떤 원인으로 허리뼈가 어긋나 버리는 질병입니다. 그 결과 허리 통증과 다리 통증과 마비와 같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또한 요추 미끄럼증은 주로 분리 미끄럼증과 변성 미끄럼증의 2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분리 미끄럼증은 척추의 본체인 척추체와 관절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 분리되어 버리는 상태, 변성 미끄럼증은 나이에 따라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나 인대 등 요추를 안정화하고 있는 조직이 변성한 것으로 어긋나 버린 상태를 가리킵니다. 

주된 증상은 요통이며, 엑스선 검사 등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고, 증상이 경증인 경우에는 보존요법, 증상이 중증 또는 보존요법으로도 개선되지 않으면 수술요법이 검토됩니다.

 

원인

요추 미끄럼증을 일으키는 명백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변성 미끄럼증은 분리 미끄럼증에 비해 발생의 빈도가 높고,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많이 보이는 것으로부터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분리 미끄럼증은, 사춘기의 스포츠 활동 등에 의한 허리의 뼈의 피로 골절인 요추 분리증에 이어 생겨, 제5 요추에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

주요 증상으로는 요통과 좌골 신경통 이 있습니다. 미끄러짐이 심해지면 요추 뒤쪽의 척추관이라는 신경의 길이 가늘어져 척수 신경이 압박되는 것이 요인으로 하지에 통증과 마비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조금의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 둔부나 허벅지에 통증이나 마비를 느끼고, 조금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통증은 완화하지만, 다시 걷기 시작하면 통증이나 마비가 나온다고 하는 간헐 왜곡이라고 하는 증상을 볼 수 있는 것 또한 특징입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엑스선 검사를 실시했을 때에 우연히 요추 미끄럼증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진단

문진, 의사의 진찰, 엑스선 검사, 필요하면 MRI 검사를 실시한 후에 진단합니다. 요추의 어긋남에 관해서는, 엑스선 검사를 이용해 요추를 전후로 구부린 상태(전굴 위)로의 촬영을 실시하는 것으로 불안정성의 정도를 진단합니다.

그러나, 하지의 통증이나 마비, 보행장해를 온다고 하는 요추 미끄럼증과 비슷한 증상의 병으로서는, 추간판 탈장이나 척수 종양 등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병과의 감별도 중요합니다.

치료

요추 미끄럼증의 치료는, 우선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 등의 보존요법이 행해집니다. 소염진통제, 신경장애성 통증치료제의 처방, 허리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코르셋의 사용이나, 신경 블록 주사 등을 실시합니다. 

간헐점을 보이는 분에게는 신경의 혈류를 좋게 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제제의 내복이 유효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와 병행하여 요추의 견인이나 온열요법, 스트레치나 근력 트레이닝 등의 재활을 실시하는 것으로, 통증이나 마비 등의 증상의 경감을 도모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보존적 요법을 실시해도 증상이 경감되지 않았던 경우나 통증, 마비, 하지의 마비, 배뇨 장애 등의 중증의 증상에 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오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요법에서는 뼈가 어긋나 신경이 압박되는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먼저 척추절제술 또는 형성술이라고 하는 제압술, 또한 필요에 따라 척추고정술을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치료 후 주의

요통 미끄럼증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허리 주위나 배의 근육을 단련해 두는 것, 허리를 움직여 일상적으로 스트레치를 하는 등  허리에 부담을 줄여 요통 예방을 계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적당한 운동이나 식이요법에 의해 체중 감량도 도모합니다. 또한 보존요법이나 수술요법을 마친 후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하여 생활을 보낼 필요가 있습니다.